1.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업적
리 알렉산더 맥퀸
Lee Alexander McQueen
1969년 3월 17일 영국 잉글랜드 런던 루이셤 출생
패션 디자이너를 꿈꿨던 알렉산더 맥퀸은 16살때부터 어머니의 권유로 양복점에서 견습생일을 시작했습니다.
이 시절을 통해 테일러링을 습득한 맥퀸은 런던의 유명 쇼 무대의상을 제작하는 엔젤스 앤드 버먼스(Angels & Bermans)에서 레미제라블 의상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알렉산더 맥퀸의 컬렉션에 19세기 의상의 영향이 많은 이유기도 하죠.
1992년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s College of Art and Design, 약칭 CSM) 석사과정
알렉산더 맥퀸의 졸업 컬렉션은 패션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빅토리아 시대 연쇄 살인범인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를 기반으로 아이코닉한 내러티브를 만들었습니다.
<잭 더 리퍼(Jack The Ripper) : 1888년 8월 31일부터 11월 9일에 걸쳐 영국 런던 이스트엔드 지역의 윤락가 화이트채플에서 매춘부 최소 5명을 갈기갈기 찢어 살해한 연쇄살인범으로, 일명 살인마 잭이 저지른 화이트채플가의 연쇄살인. 시간이 흐른 현재에도 다양한 2차 창작 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오랫동안 연구의 대상이 된 유명한 미제 사건>
이 때, 알렉산더 맥퀸을 주의 깊게 보던 인물 중 하나인 영국 패션계의 에디터, 스타일리스트였던 이사벨라 블로우(Isabella Blow)와 절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1992 - 2010년 알렉산더 맥퀸
1992년, 졸업 시기에 본인의 이름을 건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을 런칭했습니다.
이탈리아의 감독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Pier Paolo Pasolini)와 샤이닝의 스탠리 큐브릭(Stanley Kubrick)의 열혈한 팬인 맥퀸은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택시 드라이버(Taxi Driver)> 컬렉션을 발표합니다.
시그너처 아이템 中, 밑위가 짧아 엉덩이 골이 보이는 범스터(Bumster)팬츠는 에로티시즘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2001년에는 이탈리아의 럭셔리 그룹 PPR(現KERING, 케링)에 브랜드를 매각합니다.
1996 - 2001년 지방시(Givenchy)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LVMH가 정체기인 지방시(Givenchy)를 구제하기 위해 27세의 맥퀸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로 임명하며 패션계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10대 어린시절부터 양복점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능숙한 테일러링을 통해 구조적이고 건축적이지만 즉흥적이면서 자유로운 표현으로 맥퀸스러운 디자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됩니다.
1997년 A/W 오트 쿠튀르 콜렉션을 시작으로 지방시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직으로 활동했는데, 당시의 평판은 호불호를 넘나드는 불안정한 평가를 받게 되지만 후에는 천재가 시대를 앞서갔다고 재평가되었습니다.
2.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디자인
아방가르드 창작물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디자인 철학의 중심에는 예술과 패션을 완벽하게 혼합한 그의 아방가르드 내러티브가 있습니다.
맥퀸의 런웨이 쇼는 단순한 의상 프레젠테이션이 아니었습니다.
청중을 다른 세상의 영역으로 데려가는 매혹적인 공연을 컬렉션을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상징적인 순간 중 하나는 1999년의 "No. 13" 쇼로 기술, 예술, 패션을 완벽하게 융합하여 경계를 넓히려는 맥퀸의 성향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델 샬롬 할로가 등장해서 설치된 회전판 위에 발레리나처럼 빙글빙글 돌고 기계 두대가 그녀의 드레스에 물감을 뿌리는 연출은 지금도 시대를 앞서갔다고 평을 받고 있습니다.
어두운 낭만주의와 테일러링
맥퀸의 디자인은 어두운 낭만주의 감각을 물씬 풍기며 미완성과 강인함의 요소를 아름답게 조화합니다.
그의 테일러링 전문성은 날카롭게 재단된 재킷과 바지에서 여실히 드러났는데, 과장된 실루엣과 파격적인 소재와 같이 예상치 못한 디테일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역사, 특히 빅토리아 시대와 에드워드 시대에 대한 맥퀸의 해석능력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코르셋과 레이스가 특징인 그의 복잡한 드레스에서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역사적 요소를 현대적인 렌즈로 재해석하여 어둡고 감각적인 매력을 불어넣는 그의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도발과 논란
맥퀸은 패션을 매체로 사용하는 데 능숙했습니다.
폭력과 여성의 권리 문제에 관심을 집중시킨 '하일랜드 강간(Highland Rape)' 컬렉션 A/W(1995)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컬렉션의 찢어지고 낡은 의상은 역사적 억압에 대한 강력한 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
맥퀸은 '강간'이 실제 여성을 강간하는 것이 아닌, 잉글랜드가 스코틀랜드를 억압했던 역사를 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재커바이트 반란, 하일랜드 강제 이주)
이 컬렉션을 통해 알렉산더 맥퀸하면 스코틀랜드 의상의 상징적인 요소(패턴, 킬트)등을 떠올릴 수 있게 되었죠.
3.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컬러
어둡고 극적인 톤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디자인의 상징적인 특징 중 하나는 어둡고 극적인 색상 톤에 대한 그의 선호도였습니다.
특히 검정색(Black)은 그의 컬렉션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배적인 색상이었습니다.
맥퀸은 신비로움, 힘, 반항적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검정색을 능숙하게 사용했습니다.
알렉산더 맥퀸의 고딕 양식의 영향은 짙은 보라색, 풍부한 부르고뉴, 짙은 녹색에서 빛을 발하여 그의 작품에 풍부함과 깊이감을 더했습니다.
이러한 어두운 톤은 그의 런웨이 쇼의 극적인 분위기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패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매력을 강조했습니다.
어둠속의 생동감
맥퀸은 생동감 넘치는 컬러 사용으로 청중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는 시각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앙상블을 만들기 위해 대담하면서 대비되는 색조를 매치하는 타고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비비드 레드(vivid red), 밝은 마젠타<자홍색>(bright fuchsia), 일렉트릭 블루(electric blue) 등 이러한 생생한 색상은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청중의 주의를 끌고 놀라움의 요소를 더했습니다.
맥퀸의 대담한 색상 사용은 우아함에 대한 전통적인 관념에 도전하고 그의 두려움 없는 창의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뉴트럴 톤과 질감이 있는 색상
어둡고 생동감 넘치는 선택 외에도 맥퀸은 미묘한 중립성과 질감이 있는 색조를 그의 디자인에 더했습니다.
회갈색(taupe), 베이지(beige), 올리브(olive)와 같은 흙빛 톤이 그의 컬렉션에 자주 등장하여 그의 극적인 디자인에 밸런스적인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이러한 중립성은 옷의 복잡한 디테일과 질감을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맥퀸은 독특한 직물 사용, 복잡한 자수, 촉감이 좋은 장식을 색상 요소를 더해 디자인의 품격을 높였습니다.
4.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소재
절묘한 실크와 새틴 : Silks and Satins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은 자신의 디자인에 정교한 실크와 새틴을 자주 사용하여 작품에 화려함과 고급스러움을 불어넣었습니다.
실크(Silks)와 새틴(Satins)은 낭만주의 감각을 전달하는 유려한 실루엣을 표현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소재였습니다.
특히 맥퀸의 이브닝웨어에서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그는 패브릭을 사용하여 조명 아래에서 우아하게 흐르고 반짝이는 가운을 만들며 쇼 스테이지에서 더욱 극적인 연출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죽의 반항 : Leather
맥퀸의 디자인은 날카롭고 반항적인 무드를 특징으로 이를 위해 가죽을 자주 활용했습니다.
재킷, 코르셋, 심지어 전체 앙상블 형태의 가죽 사용은 맥퀸 스타일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는 일반적인 가죽 사용에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가죽을 다른 직물 및 질감과 결합하여 디자인에 깊이와 흥미를 더하는 매치를 만들어 그의 반항적인 정신을 표현했습니다.
질감이 있는 직물 사용 : Lace, Feathers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디자인의 특징 중 하나는 질감이 있는 직물과 복잡한 장식을 혁신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작품에 입체감과 시각적인 흥미를 더하기 위해 종종 레이스, 깃털, 복잡한 자수와 같은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이러한 질감이 있는 소재는 단순히 장식적인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맥퀸의 컬렉션 각 작품의 스토리텔링에 필수적인 요소였습니다.
늘 새로운 방식으로 패션의 비전을 구상하는 알렉산더 맥퀸
복장이라는 개념에 반항적인 정신을 담아 내러티브를 전달하는 능력은 대체불가일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