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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갈리아노(John Galliano)의 업적, 디자인, 컬러, 소재에 대하여

by 빅런던 2023. 8. 27.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

1.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의 업적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

1960년 11월 28일 영국 지브롤터 출생

존 갈리아노는 지브롤터 출신 아버지 후안 갈리아노와 스페인 출신 어머니 아니타 기옌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갈리아노가 6살 때 영국으로 건너간 이후, 영국에서 패션 활동을 하게 됩니다.

1984년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s, 약칭 CSM) 졸업

1995~1996년 지방시(Givenchy)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존 갈리아노는 1995년 7월 명품 대기업 LVMH 소유주 베르나르 아르노에 의해 지방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됩니다.

프랑스의 패션 하우스 지방시(Givenchy)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재직하며 브랜드에 화려함과 호화로움을 선보였습니다. 이후 1996년에는 디올(Dior)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이직하여 브랜드를 활기차게 소생시키고 여성성을 다시 부활시켰습니다.

그리고 후임으로 전편에서 다루었던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이 맡게 됩니다.

1997년에는 자신이 재직했던 지방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후임자인 알렉산더 맥퀸과 함께 올해의 영국 디자이너 상을 공동 수상했습니다. (존 갈리아노 : 1987, 1994, 1995, 1997년 4회 수상)

1996~2011년 크리스챤 디올(Dio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1996년 10월 이탈리아 디자이너 지안프랑코 페레의 뒤를 이어 크리스챤 디올(Dior)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됩니다.

존 갈리아노는 이 시절, 브랜드를 활기차게 소생시키고 여성성을 다시 부활시켰습니다.

또한 오트쿠튀르의 정점을 보여주며 패션 비평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예술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잡으며 성공적인 행보를 걷게됩니다.

하지만 크리스챤 디올의 2011~2012 파리 패션위크 직전에 술집에서 반유대주의적인 발언을 했다는 혐의로 체포되고 크리스챤 디올로부터 해임됩니다.

2015~現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2014년 10월 6일, 이탈리아 패션 그룹 OTB는 존 갈리아노를 메종 마르지엘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의 임명을 발표했습니다.

2.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의 디자인

역사와 패션의 결합

존 갈리아노의 디자인은 역사에서 온 영감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는 다양한 시대의 요소들을 적절하게 조합해 시간과 문화를 초월하는 의상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융합은 그의 지방시 컬렉션에서 명백히 드러납니다. 여기서 그는 고전적인 오뜨 꾸뛰르 기법과 자신만의 아방가르드 감각을 결합했습니다.

또한 드라마틱, 로맨티시즘을 쿠튀르 디테일에 정교하게 담아냈습니다.

세심하게 제작된 실루엣을 통해 그는 자신의 창작물에 현대적인 감각을 불어넣으면서 청중에게 과거 시대의 매력을 전달했습니다.

지방시에서 갈리아노의 디자인은 예술과 역사 탐구를 위한 캔버스가 되었고, 디테일과 실루엣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그로테스크한 미학을 강조했습니다.

혁신적인 실루엣

갈리아노의 디자인은 볼륨감 있는 스커트, 구조적인 보디스, 드라마틱한 휘장 등 과장된 실루엣을 특징으로 합니다.

프린트 및 장식 Galliano는 복잡한 프린트, 고급스러운 패브릭, 호화로운 장식을 자신의 디자인에 통합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그의 컬렉션의 화려함과 풍부함을 더해주었습니다.

런웨이는 나의 연극 무대 : 갈리아노가 현대 패션쇼에 미친 영향

존 갈리아노는 런웨이 쇼에 연극적인 요소를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의 지방시 컬렉션도 예외는 아니었고, 각 런웨이는 컨셉에 맞게 세심하게 짜여진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런웨이 쇼는 단순한 패션 프로모 그 이상이었습니다.

관객을 갈리아노의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몰입형 패션쇼였습니다.

정교한 세트 디자인, 컨셉츄어한 음악, 시대적인 스타일의 앙상블을 통해 갈리아노는 런웨이 쇼를 스토리가 담긴 극적인 장소로 만들었습니다.

갈리아노는 다음 세대의 디자이너들이 대담한 실험과 스토리텔링을 수용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의 역사적 암시, 연극적 표현, 아방가르드 미학의 융합은 오트쿠튀르와 럭셔리 패션에 지속적인 흔적을 남겼습니다.

우아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도전적으로 아방가르드의 정점을 선사하는 갈리아노의 예술성은 현 젊은 세대의 디자이너들에게도 많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실루엣

갈리아노의 디자인은 볼륨감 있는 스커트, 구조적인 보디스, 드라마틱한 휘장 등 과장된 실루엣을 특징으로 합니다.

프린트 및 장식 Galliano는 복잡한 프린트, 고급스러운 패브릭, 호화로운 장식을 자신의 디자인에 통합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그의 컬렉션의 화려함과 풍부함을 더해주었습니다.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의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2017 쿠튀르 컬렉션

3.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의 컬러

존 갈리아노는 기존에 얽매이지 않는 갈리아노 컬러 팔레트를 선사합니다.

색상에 대한 갈리아노의 접근 방식은 기존 방식과는 다소 거리가 멀죠.

언뜻 조화롭지 않을 것 같은 색상들을 과감하게 조합해 예상치 못한 조합을 만들어냅니다.

 

갈리아노의 드라마틱한 레드

존 갈리아노의 창작물에 꾸준히 등장하는 색상 중 하나는 빨간색입니다.

불 같은 색상은 열정, 강렬함, 드라마틱한 감각을 구현합니다.

그의 경력 전반에 걸쳐 갈리아노는 관능미를 발산하는 진홍색(crimson) 가운부터 그의 디자인에 액센트로 사용하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빨간색을 사용했습니다.

지방시(Givenchy) 재임 시절, 컬렉션에서 그는 빨간색을 사용하여 런웨이를 화려한 연극의 커튼콜을 보는듯한 분위기로 조성하여 주목을 끌었습니다.

갈리아노의 파스텔 팔레트

빨간색의 강렬함과는 대조적으로 갈리아노는 자신의 디자인에 섬세한 낭만주의를 불어넣기 위해 파스텔 색조를 사용합니다.

그의 작품에는 부드러운 핑크색(Soft pinks), 은은한 라벤더색(gentle lavenders), 블루(ethereal blue)가 두드러지게 등장하여 로맨티시즘의 향수와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불러일으킵니다.

갈리아노의 메탈릭

갈리아노는 메탈릭 색상을 통해 빛과 질감을 활용하여 작품에 깊이와 입체감을 더합니다.

특히 골드는 사치와 퇴폐를 상징하며, 극적인 부유함을 표현했습니다.

메탈릭 가운, 볼드한 메탈릭 액세서리 등, 그의 작품에 럭셔리한 느낌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4.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의 소재

고급스러운 실크 새틴(Silk Satin)

실크 새틴은 그가 전달하고자 하는 사치와 부유함의 본질을 담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질감과 윤기나는 광택의 실크 새틴이 관능적인 실루엣을 연출합니다.

존 갈리아노의 실크 새틴 사랑은 그의 이브닝 가운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그는 실크 새틴의 흐르는 듯한 특성을 활용하여 우아함과 세련미가 물씬 풍기는 드레스를 제작합니다.

레이스의 또다른 해석 : 갈리아노 시그니처

레이스는 갈리아노 컬렉션을 자주 장식하는 소재입니다.

그는 레이스를 다른 원단과 적절하게 결합하여 로맨스와 대담함이 드러난 의류를 만듭니다.

갈리아노는 대비되는 요소, 즉 레이스의 취약성과 아방가르드한 디자인 감성의 균형을 맞추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화려한 브로케이드(Brocade)와 장식

복잡한 패턴과 화려한 질감을 지닌 브로케이드는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합니다.

브로케이드는 그의 연극적 성향을 말해줍니다.

스팽글, 비즈, 복잡한 자수 등 이러한 요소는 그의 디자인에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촉각적인 경험을 선사합니다.

 

예술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잡으며 성공한 존 갈리아노는 현재도 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인물입니다.

존 갈리아노의 메종 마르지엘라에서의 컬렉션이 첫 공개되었을 때, 호불호가 많이 갈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재는 해체주의를 완벽하게 해석했다는 평을 듣고 있죠.

컬렉션을 보았을 때 레이스 사용은 정말이지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였는데요.

시간이 지나도 예술적 감각은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디자이너라고 생각합니다.